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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ODACREW/CREW INTERVIEW

Meet the Crew : Back End Developer Ryan (안이민 개발자)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매일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 안녕하세요 라이언.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 안녕하세요. 저는 소다크루 내에서 소다기프트의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4년차 개발자 라이언이라고 합니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 플랫폼, 서비스 개발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소개해주세요!

A : 저는 백엔드에서도 서비스 개발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개발은 사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을 개발하는 업무이고 플랫폼 개발은 기능들을 만들기 위한 서버의 기반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오전에는 주로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하는 편이에요. 오후에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구요.

 

Q : 라이언은 어떤 커리어를 쌓아왔고, 어떻게 소다크루에 합류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A : 저는 컴퓨터 공학과 과학을 같이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발의 길로 들어섰어요. 이후에 대학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과 함께 창업을 했어요. 2년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SNS 앱도 만들고, SI(기술 외주)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를 했습니다. (실패가 맞을까요?) 물론 좋은 경험도 하고 배운점도 많지만 경험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성공을 하려고 시작한 것이니까요. 굳이 중간점을 찾고 싶지는 않아요.

 

이후 하던 일을 마무리한 후에 소다크루에 합류했어요. 자유로운 기술 스택(소프트웨어의 언어와 구조)을 사용하면서 제약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과 대표님부터 인턴까지 수평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사내문화가 마음에 들어서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 그렇군요. 라이언은 많은 개발 환경을 거치셨는데, 소다크루에서의 개발업무가 다른 곳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 소다크루에서는 자유로운 기술 스택을 사용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어요.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여러 가지 기술 패턴을 시도해보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든 스타트업에서 저희처럼 자유롭게 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쉬운 길을 가려고 단순하고 획일화된 스택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많거든요. 함께 일하는 크루분들의 높은 역량이 있기에 자유롭게 다양한 기술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규모가 큰 기업에서 정해진 기술 스택으로 개발하면 안정성이 높고 개발 속도도 더 빠를 수 있지만 저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소다크루에서의 개발이 정말 좋아요.

 

Q : 계속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는 열정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라이언이 생각하는 백엔드 개발자로서 중요한 자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라이언은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 어느 직무든 다르지 않겠지만 책임감이 정말 중요해요. 흔히 말하는 ‘서버에 장애가 생겼다’라는 말이 백엔드에서 발행하는 문제들이거든요. 서버에 장애가 오면 고객분들이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가 없으니까요. 또,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개발할 때에는 서비스를 기획한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현해낼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죠.

 

저는 매일 하루도 안빼놓고 개발서적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업무 시간 이후에 하거나 업무가 길어질 때에는 중간중간에 시간을 내서 30분이던, 1시간이던 공부를 합니다. 새로운 코드도 작성해보면서 개발에 있어서 유연함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개발자로서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Q : 라이언은 업무에 대한 생각만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24시간 내내 일만 할 수는 없잖아요? 라이언은 개인 시간에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요.

A :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과 직장의 경계가 사라지다 보니 평소에도 업무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가치관에 혼동이 많이 와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요. ‘잘 사는게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삶이란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 스스로 내린 결론은 ‘그냥 올곧게 살자’입니다. 인생의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열정을 갖고 저 스스로를 좀 아끼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어요. 사실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을 하려면 연애를 먼저 해야 하니까요. (웃음)

 

Q : 그렇군요! 재택근무 이야기가 나와서 질문드릴게요. 소다크루의 많은 크루원분들이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하고 계신데 라이언이 생각하는 재택근무의 장단점이 무엇일까요?

A : 일단 장점으로는 업무에 있어서 자율성이 높고 출퇴근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일과 직장의 경계가 없어지다 보니까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사람이 망가질 수도 있더라구요. 밤 늦게까지 계속 일하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도 편안한 공간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저는 재택근무를 선호합니다.

 

Q : 끝으로 라이언의 목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 진부한 대답으로 들리겠지만 소다기프트가 더욱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해외송금 서비스인 소다트랜스퍼와 현재 소다기프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 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서비스들이 꾸준한 개발을 통해서 개선되고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까 정말 보람을 많이 느끼거든요.